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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히어로물 영화 [마녀 1]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내용 정리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주연
마녀
영화정보
개봉 - 2018.06.2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미스터리, 액션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5분
배급 - 위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관람객 평점 - 8.57 (네이버)
등장인물
영화 스토리 및 줄거리
영화 [마녀1]은 박훈정 감독 작품이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편으로 [마녀 1] 또한 익숙한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특유의 어두움을 다룬 이야기를 잘 영상에 담아냈다. 대표작으로는 [신세계], [혈투], [브이아이피], [낙원의 밤] 등이 있다.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김다미) 어린 시절부터 공부면 공부 노래, 춤, 외국어등 뭐든지 잘하고 암기능력 또한 한번 보면 전부 외울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소녀 '자윤'(김다미),는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그런 자윤에게도 남들에게 말 못 할 병이 있었는데, 바로 극심한 두통이 심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매번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며 코피를 쏟기도 할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를 치료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매일 밤 각종 자료 및 논문등을 찾아보는 시간이 일상이었습니다. 한적한 마을의 입양된 자윤의 어머니는 치매에 걸리게 되어 고등학교를 다니며 어머니를 보살피고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아버지 대신 일도 열심히 하지만 형편은 낳아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중 큰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게 된 후 상금을 타서 부모님에게 드리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고, TV를 통해 자신의 신비한 능력인 손을 대지 않고 마이크를 공중에 띄우는 신기한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되는데..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10년 전 폭파된 시설을 관리했던 관리자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자윤을 한 번에 알아보고 추적하기 시작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실험체인 남자 ‘귀공자’, 는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자신을 알아볼 때까지 집요하게 이상행동을 합니다.
그래도 자윤이 못알아보자 미스터 최는 부하들을 시켜 자윤의 가족과 친구를 인질로 삼아 그녀를 데려가려고 하는데 이때 자윤이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를 사용하여 미스터 최 부하들을 제압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귀공자가 다시금 가족과 친구를 인질로 잡고 결국 순순히 자윤은 닥터 백이 관리하는 연구소로 가게 됩니다.
연구소에 도착한 자윤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이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하는 실험을 통해 자윤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며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자윤의 뇌는 일반인보다 과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그에 따른 고통을 치료해 줄 수 있는 파란색 약물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명령에 다시 따르게끔 끌어들이려 하지만, 자윤은 이 모든 순간을 예상한 듯이 숨겨왔던 본성을 드러내며 연구소와 사람들을 전부 초토화시킵니다.
연구소 내에 남은 파란색 약물을 모두 챙기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전 세계에 세워진 연구소로 향하게 됩니다. 자윤은 닥터 백의 쌍둥이 자매가 있는 곳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백 총괄에게 임시방편 같은 파란색 약물이 아닌 좀 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영화는 마무리가 되게 됩니다.
영화 후기
히어로 영화는 직접적인 액션보다는 효과가 들어가 있는 비현실적인 액션으로 와닿는 경우가 많이 적어서 그런지 별로 기대 없이 봤던 영화 중 하나였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거부감 없는 액션신들이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상당하여 디테일한 표정의 변화나 감정들이 오히려 작품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주인공 자윤 역할의 김다미 배우는 무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윤 역할을 거머쥐었다고 하는데, 선한 것 같기도 하고 악한 것 같기도 한 묘한 느낌의 인물인 자윤의 역할을 정말로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극의 초반부에 나오는 자윤은 약골처럼 연약하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담았지만,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자윤에게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 보이는 섬뜩한 미소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 자윤을 왜 이렇게 괴롭히려고 나쁜 놈들이 그러는지 화가 나고 자윤이 안타까워 보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모 든 것이 자윤이 계획한 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자윤이 똑똑하고 그 디테일한 연기를 잘 담아낸 김다미 배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의 시골의 순수한 자윤은 사라지고 이기적이고 냉혈한 자윤으로 변해있는 포인트가 어쩌면 마녀에서 참 재미있는 자극이었던 것 같네요. 마녀는 시리즈 물로 현재 2편까지 나와 있지만 2편에는 김다미 배우님이 주연을 하지 않고 후반부에 잠시 나온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고 오랜만에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될 듯합니다.^^